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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국
2013년 11월

선정호 : 82호

업종 : 기계

주 생상품 : 감속기

사업장 규모 : 근로자수(160명), 매출액(495억)

회사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702-4 132블럭 6롯트

홈페이지 :

학력사항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학원 (’08)
한국산업기술대학교 (‘06)
운봉공업고등학교 (‘75) [현, 인천하이텍고등학교] 

소속업체

(주)해성산전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 실용실안 취득 및 국제규격 ISO 인증 등
- 특허
제10-0586451호 “사이클로이드 치형을 사용한 고효율 고강성 내접치차 감속기”(단독)
제10-0841748호 “사이클로이드 기어 가공장치”(단독)
제10-0884819호 “다단형 싸이클로이드 감속기”(단독)
제10-0297023호 “엘레베이터 동력 전달 웜기어 결합 구조” 등(단독)
- 국제규격 ISO 인증
ISO9001:2009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승강기용 감속기, 산업용 감속기, 싸이크로이드 감속기, 기어드모터, 동기모터, 브레이크, 가바나 ,곤도라, 개발 및 생산 

주요경력

- ’74. 10. ~ ‘82. 01. 동양기계공업(주) / 생산부
- ‘82. 02. ~ ‘85. 12. 동양엘리베이터(주) / 개발과
- ’86. 01. ~ ‘91. 06. (주)금원사 / 팀장
- ’91. 07. ~ 현 재 (주)해성산전 / 대표이사 

주요수상내역

- 국민포장 (‘12) “승강기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
- 대통령표창 (‘04) “무역의 날 수출유공”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12) “혁신기업경영 유공” 

소개

기술의 힘을 믿으세요!
기술력만이 기업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 11월『이달의 기능한국인』(주)해성산전 이현국 대표 선정 -
▪ 국내 최초 풍력발전기용 감속기 개발에 성공하는 등 감속기 분야 전문가
▪ 매년 매출의 6%를 기술개발에 투자, 지적재산권 68건 보유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해성산전 이현국(57세) 대표를 선정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여든 두 번째 수상자 이현국 대표는 1983년 엘리베이터용 감속기의 국산화를 성공시킨 이후 38년째 감속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감속기 전문가이다.
□ 전라북도 부안의 변산반도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소년이었지만, 섬세한 눈썰미가 있었으며,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봐야 직성이 풀렸다.
○ 이 대표는 교육열 높으신 부모님 덕분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의 운봉공업고등학교(現인천하이텍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기술’을 배워야 성공할 수 있다는 부모님의 권유와, 손으로 만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적성을 고려해 기계과를 선택했다.
□ 운이 좋게도 그는 졸업 전에 방위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었다. 유탄발사기와 포를 만들었던 동양기계에서 7년을 근무하면서 사소한 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살펴본 덕분에 기어가공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 이후 동양엘리베이터로 이직한 그는 개발부에서 유일한 고졸출신이었다. 대졸 사원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기술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었고, 이론을 파헤치고 자료를 챙기며 관련 분야 지식도 쌓아갔다. 덕분에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기술자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 이때 개발한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엘리베이터용 감속기다. 당시 엘리베이터는 대부분 일본과 유럽의 수입제품을 사용하던 시절이라 동양엘리베이터의 감속기 기어의 국산화는 대단한 성과였다.
□ 그러던 중, K사가 이 대표에게 생산기술개발을 제안했고, 이 대표가 생산기술전문가로 감속기 개발을 시작한 K회사는 성장을 거듭했다. 감속기 기술 분야에 대한 이 대표의 실력은 업계에 입소문이 났고, 그는 실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기술에 자신이 생기면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회사에서 주어진 틀 안에서 개발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고, 내가 직접 회사를 경영하면 개발하고 싶은 분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이 대표가 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기업들의 주문이 늘어나면서 밤을 새워가며 납품기일을 맞추어야하는 때도 허다했다. 덕분에 회사는 1년만에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
□ 이 대표의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다. 1991년 창업 때부터 기술개발로 자체제품생산을 시작했고, 1998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후부터는 매년 매출의 6%를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기술인력 또한 전체 인력의 13%를 차지한다.
“불황이 닥쳐도 연구 인력을 줄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술에서 인정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
○ 이런 노력으로 개발된 기어가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용 감속기를 비롯 로봇용·컨베이어용 감속기 등 50여종이다. 발명특허를 포함한 지적재산권은 68건에 이른다.
○ 해성산전은 풍력발전기용 감속기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최초의 국산화이며, 국내에서 유일한 제품이다. 게다가 부품수와 무게(중량과 부피 25%)를 획기적으로 줄인 특수기어를 개발함으로써 전력소모량도 크게 줄였다.
□ 이러한 노력 끝에 보유하게 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린 것도 이때부터다.
“세계지도를 보니 엄청나게 큰 나라들이 많더군요. 해외시장에 우리 기술을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 희망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 1998년에는 중국시장을 개척했고, 뒤를 이어 2000년에는 이스라엘의 한 엘리베이터 회사 수주경쟁에서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일년의 3분의 1을 해외에서 보내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3년 현재 해성의 제품은 세계 40여개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 이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서 체득한 38년의 경험이 ‘더 깊이 있는 연구’의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만학도로 대학원을 마친 지금도 가장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오랜 경험’을 꼽는다.
“제가 기술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또 오랜 경험이 없었다면 기술개발에 그렇게 투자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기술의 힘을 믿었고, 기술력만이 기업이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두려움 없이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 이 대표는 제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기본이 되는 산업이라면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이 충분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이공계 종사자들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는 미래의 기술인들이 자기 일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의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해성산전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