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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택
2023년 03월

선정호 : 193호

업종 : 제조업

주 생상품 : 과자류, 빵류 및 초콜릿 가공 제품

사업장 규모 : 상시근로자 수 49명, 매출액 49억 원(‘22년 기준)

회사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길 24, 306호

홈페이지 :

학력사항

 대구미래전문대학 제과케익데코레이션 전문학사 

■ 부산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부 

■ 청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소속업체

■ ㈜제이브라운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 제10-1292526호 “오징어를 이용한 구음과자 제조방법”(단독) 

■ (특허) 제10-2081844호 “홍삼절편 초콜릿의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해 제조된 홍삼절편 초콜릿”(단독) 

■ (특허) 제10-2082962호 “구운 과자의 제조방법및 이에의해 제조된 구운 과자”(단독) 

■ (특허) 제10-2082973호 “마카롱의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해 제조된 마카롱”(단독) 

■ (특허) 제10-2094380호 “자동 케익커팅장치”(단독) 

■ (특허) 제10-2094387호 “케익커팅장치 및이를포함하는 케익커팅및이송시스템”(단독) 

■ (특허) 제10-2203623호 “마카롱 자동 제조시스템”(단독) 

■ (특허) 제10-2203625호 “마카롱 제조시스템”(단독) 

■ (실용신안) 제2020-19000-3908호 “반죽기”(단독)  

주요경력

■ ㈜파리크라상 / 사원 

■ ㈜호텔신라 / 주임 

■ 정영택아트스쿨 / 원장 

■ ㈜제이브라운 / 대표이사 

주요수상내역

■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2001년) 

■ WPTC 국가대표 선발전 금상(2001년) 

■ 미국 라스베거스 WPTC 설탕공예 부문 1위 & 팀 입상(2004년) 

■ 월드 초콜릿 마스터즈 세계 6위(2007년) 

■ 일본 A3대회 설탕공예&초콩잇 케이크 부문 1위(2008년) 

■ 국제기능올림픽 국위선양, 고용노동부 표창(2008년) 

■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09년) 

■ 아시아푸드 페스티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2009년) 

■ 룩셈부르크 요리 월드컵대회 팀 전시부문 은메달(2010년) 

■ 고용노동부장관 우수숙련기술자 선정(2021년) 

■ 한국음식박람회 경연부문 대통령상(2021년)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 193번째 선정자 ㈜제이브라운 정영택 대표는 과자와 빵을 제조 하는 식품 분야 기술자로, 마카롱 자동 제조 시스템과 미세 실리콘 몰드 개발은 물론 먹기 좋고 보기 좋은 과자를 만드는 디저트 전문가이다. 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한 로컬 푸드 디저트 상품 개발, 급식 지원, 제과제빵 봉사 등 여러 활동을 함께 하며 제과·제빵 업계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예술작품을 빚어내는 디저트 공예 국가대표 


 유년 시절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에서 성장한 정 대표는 남들보다 빨리 진 로를 결정해 자립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하고 일찍부터 진로를 모색했다. 주변 친척들의 권유로 제과·제빵업에 종사하고자 마음먹고, 고등학교 대신 전문기술학교 1년 과정을 밟은 뒤 18살의 나이에 동네 제과점에서 제과·제빵 기술자로서의 길을 시작했다. 


 이후 제과·제빵 회사에 취직하여 트렌드를 익히며 제과·제빵 기술을 연마했지만, 본사 에서 보내오는 재료와 레시피를 바탕으로 단순 제품 해동과 성형, 데코레이션 일을 반복 했다. 정 대표는 자신만의 고유한 기술을 가진 제과·제빵 기술자로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다. 


 이직한 호텔신라에서는 밀가루 다루는 방법부터 데코레이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기술력을 키울 수 있었다. 호텔 디저트는 단순한 간식이 아닌 화려한 설탕· 초콜릿 공예로 꾸며진 예술작품이었고, 정 대표는 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사로잡혀 디저트 공예를 시작했다. 정 대표는 제빵 5년, 케익 3년, 디저트 5년 등 도합 13년의 호텔 생활을 마친 뒤, 디저트 국가대표로서 해외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퇴직을 결심했다. 


 디저트 공예의 감각을 키우기 위해 미술 조소과 전공 학생들의 작품을 분석하고, 더 나은 예술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2년간 매진한 끝에, 마침내 2004년 미국 라스베 거스 월드 페이스트리 팀 챔피언십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보기 좋고 먹기 좋은 디저트를 만드는 예술가이자 기술자로서 뿌듯한 성과였다. 


■ 가치를 전달하는 정성스러운 디저트 


 디저트 공예 업계는 사람 입맛에 맞추어 구전으로 기술을 전승하는 것이 일반 적이기 때문에 정 대표가 창업을 결심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디저트 데코레 이션을 가르치는 기관이 없었다. 설탕·초콜릿 공예를 전문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학원을 설립하면서 디저트 공예 사업에 뛰어든 정 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오는 학생들과 지상파 정보 방송 프로그램을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저트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기업의 특징을 디저트에 직접 삽입하는 협업 제품을 개발하며 급격히 성장했다. 기업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서는 1mm 미만의 미세한 로고와 글자를 표현할 수 있는 정교한 기술력이 필요했다. 정 대표는 자체 실리콘 몰드를 개발하여 초콜릿 성형 방식의 영역을 넓혔다. 


 또한, 마카롱이 국내에 정착되기 전인 2007년부터 다채로운 맛과 모양의 마카 롱을 선보이며 디저트 시장을 이끈 정 대표는 수작업으로 제조되는 마카롱의 대량 생산을 위해 고민했다. 정 대표는 마카롱 자동 제조 시스템과 제조시스템 특허를 내면서 수작업이 아닌 기계를 사용하여 마카롱 꼬끄(Coque, 껍질의 프랑스어)를 짜내는 공정을 도입했다. 또, HACCP 기준에 따른 엄격한 공정으로 마카롱을 제조 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마카롱은 전국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 공급되었다. 


 정 대표는 지역의 특산품을 살린 디저트를 통해 지역 활성화 및 생산자와의 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 세종시의 복숭아 마카롱, 강원도 인제군의 설악산 쿠키, 강원도의 오징어 과자 등 전국 특산품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디저트로 개발하였다. 지역 고유의 가치를 전달하는 정 대표만의 노하우를 살린 성과이다. 


■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람의 손기술 


 정 대표는, 사람의 입맛과 즐거움을 위한 제과·제빵 기술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위한 일은 사람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 대표는 기술 전승과 후학 양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제과·제빵 분야는 사람의 손이 귀한 만큼 정 대표는 직원 하나하나를 소 중히 여긴다. 정 대표가 손기술을 가르친 학생 중 일부는, 현재 정 대표와 함께 일하고 있다. 디저트 학원에서 제자로 삼은 학생은 2008년 시즈오카 국제기능올 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고, 지금까지도 함께 일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단순히 과자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기술 역량을 길러왔는데, 그 시간을 인정받는 것 같아 영광스럽다.”라고 말 하며, 함께 즐기는 디저트처럼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능한국인이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