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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도
2019년 02월

선정호 : 144호

업종 : 제조업

주 생상품 : 엠피닉스㈜

사업장 규모 : 엠피닉스㈜

회사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벤처소로 45

홈페이지 :

학력사항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기계과(’96)

전주비전대학교 금형설계과(’01)

원광대학교 기계공학과(’03)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초정밀가공학과(’05)


소속업체

업 종 : 제조업

주 생산품 : 마이크로 광학부품

상시 근로자 수 : 116/ 매출액 103(’17)

소재지 :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벤처소로 45


특허 및 실용신안

특허 등록 턴테이블 방식의 광학렌즈 성형장치 외 7

ISO9001: 2008 “고출력 광학요소 및 기타 광학기기 개발 및 제조

ISO14001: 2004 “고출력 광학요소 및 기타 광학기기 개발 및 제조


주요경력

’05~ ’09: 에이지광학

’09~ ’12: 레이시스

’12~ 현재까지 : 엠피닉스


주요수상내역

삼백만 불 수출의 탑(’16)

산업통장자원부장관 표창(’16)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17)

산업통장자원부장관 표창(’17)

오백만 불 수출의 탑(’18)

국무총리 표창(’18)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144번째 수상자 강상도 대표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기계가공과와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초정밀가공학과 등 전공을 살려 14년간 초정밀 광학렌즈 제조에 종사해 온 기능인이다. 일본에서 수입한 설비와 기술에 의존하고 있던 국내 초정밀 가공 분야에 한계를 느껴 창업한 뒤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창업 4년 만에 삼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적성이 된 손재주

전라북도 장수군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강상도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교내 모형항공기, 라디오, 과학상자 조립대회는 물론 미술대회까지 우승을 도맡아 했을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났다. 교내 대표로 도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주말이면 마을에 홀로 계시는 할머니들의 가전제품을 수리해줄 정도였다.

기계에 흥미를 느껴 자연스레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기계과로 진학했다. 3년 동안 하나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강 대표는 2학년 1학기에 선반기능사’, ‘수치제어선반기능사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덕분에 졸업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실습에 더욱 집중하며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전문가의 꿈을 품다

3학년 2학기 현장실습을 나갔던 자동차 연료탱크 생산 공장에서의 경험은 대표가 더 큰 포부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 12시간 2교대의 단순한 작업은 손재주가 뛰어났던 그의 적성과 오히려 맞지 않았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해 전문기능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대학교 진학을 결정한다.

하지만 학창시절 수능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원했던 학과에 진학할 수 없었다. 군 입대 후 수능 공부를 시작 했고 3차 정기휴가를 나와 수능을 본 뒤 전주비전대학교(당시 전주공업대학) 금형설계과로 진학한다.

졸업 후에는 다시 원광대학교 기계공학과에 편입했다. 학창시절 손으로 익혔던 기술과 전문대 재학 중 배웠던 기초 지식 덕분에 학생 신분으로 실습 조교까지 하게 됐다. 우수한 인재였던 강 대표에게 대학원 입학 제의가 들어왔고, 대학원에서 초정밀 금형설계 분야를 접하며 광학제품 분야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된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다

대학원에는 실습과 실험을 위한 설비가 없었기 때문에 필요한 설비를 보유하 있었던 에이지광학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계속해 나갔다. 이때의 인연으로 졸업 후 에이지광학에 취업 하게 된다. 대기업 취업도 가능했지만 개발팀장으로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조건이 마음을 움직였다.

강 대표는 대기업에 의존하던 금형을 직접 제작하기 위해 금형설계와 금형가공기술을 직접 개발해냈다. 또한 대학원에서 배운 설계기술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연구를 계속했고 그 결과 제품을 위한 광학설계, 금형설계, 금형제작기술을 모두 습득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일본에서 수입된 기술과 설비를 이용하던 마이크로렌즈 시장의 한계를 느껴 창업 후 4명의 연구 직원들과 2년 동안 자체 생산기술을 확보하기에 이른다. 전문기능인으로서 끊임없는 연구정신과 개발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마이크로렌즈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위기를 이겨낸 끈기

한창 사업을 확장하던 2017년 제1고객사이던 미국의 Finisar에서 제품 전량이 불량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강 대표는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기술진들과 함께 현지 공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공장 출입을 제지 당했지만 엠피닉스제품들이 어떻게 조립되고 완성이 되는지 직접 확인을 해야 불량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지 않겠냐고 따져 물었다. 결국 공장 출입이 허가됐고 23동안 현장과 완제품을 관찰하며 불량 원인을 파악했다. 국내에 돌아와 2개월에 걸쳐 연구와 개발을 진행했고 그 결과 개선된 제품을 생산해 테스트에 통과할 수 있었다.

성과를 공유하고 인재를 창출하다

사업 초창기에는 안정화를 위해 경력직 채용이 불가피했지만, 현재는 대학 졸업 신입 직원들에게 개발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기술 보유 핵심인재에게는 적절한 포상을 통해 기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전남공업고등학교, 남부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도입해 각 부서들의 직무능력을 표준화하고, 신생 부서의 안정화를 꾀하는 등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대표는 전문기능인으로서 앞으로 한국에서 취약한 레이저와 광통신 분야의 광학설계 기술을 관련 업체와 유관기관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