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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곤
2009년 12월

선정호 : 36호

업종 : 전기

주 생상품 : 육해상용 발전기,모터 및 주변기자재

사업장 규모 :

회사주소 : 울산광역시 북구 매곡동 347-7

홈페이지 : http://www.hanbitkse.co.kr/

학력사항

- 부산기계공고 졸업


소속업체

㈜한빛케이에스이 

특허 및 실용신안

- 코일 권선기에 사용되는 꼬임 방지장치(특허 제10-0732373) 등 단독특허 4건
- '산업장비 부품 및 발전기 부품 전기컨트롤 박스의 제작 및 서비스'에 관한 ISO인증 획득


주요경력

- 현대중공업 사원 (1984.8~1997.1)
- (현)한빛케이에스이 대표


주요수상내역

- 우수 중소기업인상/2008


소개

□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았고 집은 가난해서 등록금이 면제되는 공고를 택했습니다. 사실 도망친 겁니다. 하지만 저는 기능에 소질이 없었어요. 그래도 목표를 정해놓고 끈기있게 매달렸죠. 이제는 그 덕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노동부(장관 임태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12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한빛케이에스이 김회곤(43)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 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이 달의 기능한국인」서른 여섯 번째 수상자 김회곤 대표는 현대중공업 기능직 사원을 거쳐 산업기계 및 발전기부품 제작업체 (주)한빛케이에스이를 연 매출액 177억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한 김회곤 대표는 학창시절, 공부를 뛰어나게 잘한 것도 아니었고 기능경기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실력파도 아니었다. 공고를 선택한 것도 그저 집안형편 때문이었다.
□ 그러나 고교 3학년 때 현대중공업에 실습생으로 입사한 그는 업무상 거래처 담당자들을 만나면서 ‘영업’과 ‘경영’에 눈뜨기 시작했다. 특히 술 접대 대신 매일 아침 업체 담당자 자리로 출근하며 물량을 따내는 뚝심을 발휘했다. 그 때부터 그의 꿈은 ‘기능을 더 익혀 자기 사업을 하는 것’이 되었다.

□ 현대중공업에서 13년간 일하며 체득한 기술력과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1997년 회사를 나와 자본금 7천만원으로 창업을 했다. 그러나 IMF 한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몇 달 만에 사업을 접었다. 그리고 어렵게 마련한 4천5백만원으로 다시 창업에 도전, 모터발전기 부품 생산업체 ‘한빛산업기계’를 설립했다.

□ 직원 2명으로 시작해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한빛케이에스이는 어느 새 직원 76명에 연매출 177억을 내는 탄탄한 회사로 성장했다. 또한 기술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김대표는『코일 권선기에 사용되는 꼬임 방지장치』(제10-0732373호-단독) 등 5건의 특허(단독특허 4건, 공동특허 1건)와『산업장비 부품 및 발전기 부품 전기컨트롤 박스의 제작 및 서비스』에 관한 ISO 인증을 획득, 공정 개선 및 원가 절감을 이뤄냈다.

□ 김회곤 대표는 “최근 기능 자체가 IT화 되고 센서화 되면서 ‘융합 산업’이 새로운 ‘기능’이 되고 있다”면서 “손이나 기계로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기능들을 새 분야에 접목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고 강조한다. 또 이런 작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기본기’라고 역설한다. 기술부족으로 불량품이 생산되었을 때 그 부족함이 늘 아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중소기업 학습조 지원사업을 사내에 적극 도입,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공간을 구축하는 등 자기계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 앞으로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특징인 중소기업만의 강점으로 해외수출을 시도해 볼 계획이라는 김대표. 그는 기능인을 천대하는 사회풍토가 하루빨리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덧붙인다.

□ “기회와 희망은 아름답고 찬람함 속에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둡고 깊은 터널 속에서 고통을 극복하며 얻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든 시련은 꼭 오기 마련이고 10년은 꼬박 해야 프로가 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