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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2022년 10월

선정호 : 188호

업종 : 제과제빵

주 생상품 : 제과제빵

사업장 규모 : 상시근로자 수 90명, 매출액 80억 원(‘21년 기준)

회사주소 : 대전 서구 둔산로 155 크로바아파트 제상가동 1, 2층

홈페이지 :

학력사항

■ 성동공업고등학교 

■ 대경대학교 호텔제과제빵 학사 

■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 석사(재학중) 

소속업체

■ 하레하레 

특허 및 실용신안

■ 제10-2032083호 “레몬종을 이용한 크루아상 제조법”(단독) 

■ 제10-2073960호 “저온숙성을 이용한 바게트 제조법”(단독) 

■ 제10-2073962호 “온도와 산도를 이용한 타르트 반죽 제조법”(단독) 

■ 제10-2073963호 “쌀반죽을 섞어 만든 바게트 제조법”(단독) 

■ 제10-2076975호 “브리오쉬 반죽을 섞어 만든 바게트 제조법”(단독) 

■ 제10-2118745호 “몰드를 이용한 케이크 제조법”(단독) 

■ 제10-2231800호 “편백나무 몰드를 이용한 치즈케이크 제조법”(단독) 

주요경력

■ 일본 에스프랑스 빵 전문점 / 사원 

■ 일본 테오브로마 쇼콜라 전문점 / 사원 

■ 일본 라비듀스 양과 전문점 / 사원 

■ 뚜쥬루제과점 / 생산부장 

■ 하레하레 / 대표 

주요수상내역

■ 제14회 서울국제빵과자경연대회 그랑가또 최우수상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2009년) 

■ 대전광역시 서구청 표창(2013년) 

■ 대전광역시 표창(2015년) 

■ 세계베이커리월드컵 아시아예선 우승(2015년) 

■ 세계베이커리월드컵 종합우승(2016년) 

■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2019년) 

■ 대전광역시 명장(2020년) 

■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표창(2022년)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 188번째 선정자 하레하레 이창민 대표는 빵 하나로 미래를꿈꾸며 미래지향적인 빵과 과자를 만드는 기술을 선보이는 제과제빵 기술 전문가다. 

이 대표는 독보적인 제법 개발로 200종류 이상의 빵과 과자를 생산하는 등 맛 좋고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 빵을 사랑하는 제과제빵 기술자 이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이모부가 운영하던 동네 빵집에서 학교보다 더 오래 머물며 빵과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기술을 배우려고 공업고등학교 전자과에 진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서 ‘좋아하는 걸 일로 삼아보자’며 빵과 관련된 일을 하기시작했다. 군 전역 이후, 빵집에서 생산 직원으로 일하며 어깨 너머로 제빵 기술을 배운 이 대표는, 현장에서 구전으로 배우는 생산 방법은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이론부터 전문적으로 제과제빵 기술 습득을 해야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에, 무작정 3백만원만 손에 든 채 일본 현지 어학원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 대표는 생계를 위해호텔 청소와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일본 과자전문학교를 다녔다. 졸업 후 우여곡절 끝에 일하게 된 일본 빵집에서는 성실함을 인정받았고, 쉐프의추천으로 케이크 가게, 쇼콜라 가게, 양과자 가게 등 명확하게 영역이 나뉘어진 일본 제과제빵 세계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을 익혔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도 제과제빵기술 하나로 두각을 나타냈다. 천안 뚜쥬루 제과점에서 빵 파트생산 책임을 맡았고, 일본에서 배워온 제과제빵기술을 선보이며 매출 증대와 제과제빵 기술 전파에 힘썼다. 


■ 세계 챔피언이 된 제빵왕 하레하레 ‘내 이름을 건 내 가게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처음 밀가루 반죽을 잡던 날부터 품고 있었다. 멘토이신 사장님과 선배들에게 독립 선언을 한 뒤, 하레하레를만들었다. 하레하레는 일본어 ‘하레루(晴れる, 맑게 갠 날씨)’에서 가져온 말로, ‘항상 맑음을 유지하자’는 이 대표의 이념이다. 처음 하레하레는 2011년 아파트 상가에 딸린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다. 제과제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직접 마카롱을 굽고 수제 잼을 만들었다. 당시 마카롱과수제 잼은 우리나라에서 낯선 음식이었고, 팔리지 않아 버리기 일쑤였지만 몇 년이 지난 후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 7 - 이 대표는 우리나라 인기 빵집들을 벤치마킹하며 수학능력시험, 크리스마스 같은 시즌 선물 세트를 만들면서 영역을 확장한 결과, 이 대표의 빵집은 현재 200여 종 이상의 품목을 만드는 과자점(베이커리)이 되었다. 2016년에는 제과제빵업계에서 최고 대회로 손꼽히는 세계 베이커리월드컵에 참여했다. 팀으로 참여했는데, 1년간을 팀원들과 합숙훈련하며 매일 비슷한 레시피로 제빵을 연습하고 변형해가며 대회를 준비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쑥과 감자를 전략 삼아 대회에 참여한 이 대표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베이커리월드컵 종합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머쥐었다. 하레하레는 세계 챔피언의 집으로 불린다. 이 대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성과는 하레하레의 빵이 사랑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 빵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상식을 바꾸다 빵은 건강을 해친다는 인식이 있다. 당뇨, 고혈압같은 여러 성인병을 유발한다면서 여러 매체에서도 섭취를 지양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나친 섭취, 과당, 글루텐이 원인이라는 생각에 ‘건강빵’ 생산에 주력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제법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산업발전을 꾀하던 과거엔 굶주린 배를 채우는데 급급했고, 그 이후에는 맛있는 음식을 찾았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웰빙, 건강한 음식이 유행해 왔는데, 시대 발전과 생활 양식 변화에 따라 식단도 변하듯이 빵도 그렇게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빵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글루텐 분해 요소’를 활용한 제빵 기술을연구하고 있다. 빵을 부풀리는 역할을 하는 ‘글루텐’은 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소화가어렵고 체내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글루텐 분해 요소’는 가격대가 비싸고 다루기 까다로워서 빵에 접목이 어렵지만, ‘건강하고 신선하게’라는 이 대표의 가치관으로, 하레하레 제빵연구소에서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늘 새로운 빵을 고민하는 이 대표는, 48시간 숙성해 만드는 발효 호밀빵을 하레하레 주력 상품으로 자신있게 추천한다. 베스트셀러인 발효 호밀빵은 계속된 제빵레시피 도전의 성과다. “빵 만드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는데, 제빵 기술 전문가로서 기능한국인이 된 것이 너무 행복하다.”는 이 대표는, “맛있는 빵 그 이상의 건강하고 신선한 빵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자가 되겠다.”며 감사를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