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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
2022년 08월

선정호 : 186호

업종 : 제조업

주 생상품 : 전기전자제품 및 부품, 제빙기, 전동기

사업장 규모 : 상시근로자 수 40명, 매출액 144억 원(‘21년 기준)

회사주소 : 광주 북구 첨단연신로 55

홈페이지 :

학력사항

■ 영월공업고등학교 

■ 조선이공대학교 전문학사 

소속업체

㈜디알텍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 제10-1826604호 “급수 조절 장치를 구비한 제빙기”(단독)

■ (특허) 제10-1826606호 “구동 캠의 강제 구동이 가능한 제빙기 및 이를 이용한 제빙기 구동 방법”(단독) ■ (특허) 제10-1855514호 “택트 스위치 방식의 제빙기”(단독) 

■ (특허) 제10-1931995호 “오토바이용 소형 냉장고”(단독) 

■ (특허) 제10-2082796호 “제빙기 구동 방법”(단독) 

■ (특허) 제10-2084557호 “얼음 낙하 가이드 방식의 제빙기”(단독) 

■ (특허) 제10-2084560호 “수위 측정 장치를 구비한 제빙기”(단독) 

■ (특허) 제10-2124907호 “제빙 장치의 조립 방법”(단독) 

■ (특허) 제10-2196411호 “의류 관리기의 송풍 유닛 검사 방법”(단독) 

■ (특허) 제10-1628876호 “탈부착 방식의 제빙기 및 이를 이용한 탈부착 방법”(공동) 

■ (특허) 제10-1642099호 “독립 제어방식의 전기식 제빙기 및 구동방법”(공동) 

■ (특허) 제10-1730013호 “지렛대 방식의 전기식 제빙기용 급수조절장치 및 방법”(공동) 

■ (특허) 제10-1730017호 ”제빙기용 급수조절장치 및 방법“(공동) 

■ (특허) 제10-1771429호 ”접촉에 의해 만빙을 감지하는 제빙기 및 이를 이용한 만빙 여부 감지 방법“(공동) 

■ (ISO) 9001,14001 : 2015 “전기전자제품(냉장고,세탁기부품,자동제빙기, 공기청정기)및 전기모터의 개발 및 제조업” 

주요경력

■ 대림금속공업㈜ / 부장 

■ 대림정밀공업㈜ / 광주공장 총괄 

■ ㈜디알텍 / 대표이사 

주요수상내역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2021년) 

■ 광주광역시장 표창(2018년)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 186번째 선정자 ㈜디알텍 정병욱 대표는 전자제품 부품과 제빙기, 전동 모터 등 전기 제품 제조 분야의 전문가다. 다양한 급수 조절법, 낙하법, 제빙법 등의 기술을 적용한 제빙기를 주력으로 한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또한 전기 이동기기에 들 어가는 전력 소비량별 헤어핀 와인딩 모터를 제조해 양산하며, 전기를 활용하는 기술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전구로 불을 켜며 시작된 전기의 길 정 대표는 강원도 영월 산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입학 무렵 전력 이 보급되면서 불이 밝혀진 ’전구‘를 보며 신기함을 느꼈고, 관련 공부를 하고자 영 월공업고등학교 전기과에 진학했다. 졸업 이후 군대에서도 통신병으로서 전신주를 타고 통신장비를 관리하며 전기와 통신선로 관리 능력을 키웠고, 전화국에서도 기술 자로 근무하며 전기 전문가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전자 부품을 만드는 대림금속공업에 입사해서는 분말야금법(분말재료를 형틀에 넣 고 고압력을 가하여 제품을 제작하는 기법)으로 전기 모터 부품을 생산했다. 정 대 표는 단순 전기가 아닌 전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며 미래 시장을 고민했 다. 사업을 확장할 시점에는 광주 공장으로 내려와 냉장고 부품과 세탁기부품을 개 발하며 기술 총괄로서 업무 영역을 넓혔다. 2000년대 이후에는 얼음과 제빙기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아 전기를 활용하기에 최적화된 시점이었다. 제빙기는 전기로 구동되고, 특히 전기로 온도를 올려 얼려진 얼음을 낙하했기 때문에 전기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기술체다. 정 대표는 ’제빙기 시 장이 커질 것‘이라 예측하며 불량률이 높은 중국산과 가격이 높은 일본산보다, 품질 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국산을 생산하자는 마음으로 제빙기 개발에 매진했다. 게다가 드럼세탁기도 대중화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도는 전기 모터와 감속기의 수요도 많았다. 정 대표는 이 시기를 전기 기술 발전과 적용에 매진해 양 산으로 연결하며 기술력을 키웠다. 전구에서 시작된 호기심이 지금까지도 전기 활용 업계에서 활약하는 원동력이 되어 제빙과 모터 시장을 이끌고 있다. 


■ 기술에 투자하는 전기 기술자 정 대표는 30년간 한 회사에 몸담으며 퇴직을 바라볼 나이에 미래 30년을 바라보 며 회사를 만들었다. 퇴직과 창업 당시, 대림정밀공업 회장은 정 대표의 공로를 인정 하여 ’개발한 제빙기와 관련 설비‘를 선물로 보내 앞날을 응원했다. 덕분에 정 대표 가 개발했던 제빙기는 물론 다양한 구동 방식를 적용한 전기 제빙기를 양산해 여러 - 12 - 특허로 취득할 수 있었다. 특히 제빙기의 급수 조절은 일정한 품질의 얼음을 만들기 위해 아주 중요한데, 기 존 보급된 일본의 기계식 제빙기는 수압에 따라 얼음의 규격이 달라졌다. 정 대표는 전자식 제빙기를 개발해, 전자 센서가 물의 수위를 감지하고 수급량을 조절하여 일 정한 품질의 얼음을 얼리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얼음 낙하법, 독립 제어법, 지렛대 방식 등 제빙기 설치 장소와 방식에 따라 사용되는 제빙기 개발에 주력해 수십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선보인 살균기능 제빙기는 혁신 제품으로 지 정되어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최근 개발한 전기 활용 기술은, 헤어핀 와인딩 모터(Hairpin Winding Motor, 트랙션 모터 종류로 머리핀 모양의 굵은 동선을 코어 슬롯에 넣고 용접해 만드는 전기 모터)로 전기 이동기기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정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는 전기 이동기기의 발전을 위해 기술 개발과 설비 구축에 수십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한국생산기술원과 신용보증기금에서도 기술 발전과 투자를 위해 함께 힘쓰고 있다. 주력 제품인 헤어핀 와인딩 모터는 전기차, 수소차 뿐만 아니라 전기 오토바이, 전 기 자전거 등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이동기기의 동력이 된다. 정 대표는 기업부설연 구소를 세우고 용량별 모터를 제품 맞춤형으로 만들어 제공하는데, 500W부터 10kW 까지, 크고 작은 전력 소비량에 따라 기기별로 모터를 개발한다. 현재는 코리아모빌 리티, 마이벨로,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 업체 등 여러 업체에 모터를 납품하며 전 기 이동기기 시장에서 모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 기술과 이익을 직원에게 돌려주는 중소기업 정 대표는 기술 발전을 위해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 2회 이상, 관리 직원과 기술직원 대상 기술 전수 교육 시간이 있다. 게다가 모든 직원은 주 1회 기술을 글로 남기는데, 어떤 기술을 적용했고 어떻게 배웠는지 보고서를 쓴다. 이 보고서는 전 직원이 서로 열람하고 배울 수 있으며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기 술의 기반이 된다. 게다가 정 대표는 직원들의 성과를 매기고 회사 이익을 돌려주기 위한 성과급 구조를 만들었다. 무상증자를 통해 성과급은 사내 주식으로 제공하고 퇴직금과 별 도로 사기를 진작하기 위함이다. 당장 올해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3년 뒤에는 코스닥에 상장해 회사 규모와 투자 규모를 키울 계획을 세웠다. 직원이 안정되어야 회사가 안정되고 그래야 기술이 축적되며 더 나은 기술이 만들어지는 선순환이 이 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복지다. 혁신적인 기 술과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세계 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려 한다. - 13 - 정 대표는, “전기를 활용하며 외길 인생을 걸었는데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정진하여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경제에 이 바지하고 책임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