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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2022년 02월

선정호 : 180호

업종 : 계측기, 교육용장비

주 생상품 : 계측기, 교육용장비

사업장 규모 : 상시근로자 수 30명, 매출액 55억 원(‘21년 기준)

회사주소 : 경기도 부천시 정주로 91

홈페이지 :

학력사항

이리공업고등학교

동서울대학교

세명대학교

세명대학교대학원(석사, 박사)

소속업체

청파이엠티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 제0450582 호 비접촉식 배터리팩 충전장치

■ (특허) 제10-0802094 호 전기측정기

■ (특허) 제10-1489889 호 미디어기능을 갖춘 통합계측형 스마트 교육장비와 스마트 교육시스템

■ (특허) 제10-1497049 호 통합교육을 위한 스마트계측장비

■ (특허) 제10-1503880 호 종합계측형 교육플랫폼

■ (특허) 제10-0624844 호 차량원격통제용 단말장치


주요경력

■ ㈜이디엔지니어링 / 과장

청파엔지니어링 / 대표

대성케미칼/ 대표이사

블루이북스미디어 / 대표

주요수상내역

■ 전기안전의날 대통령산업포장(2020)

■ 전기안전의날 국무총리표창(2016)

■ 상공인의날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2011)

■ 중소기업발전공로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2008)

■ 디지털다기능계측기 개발 등 산업발전공로 산업자원부장관 표창(2007)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180번째 선정자 청파이엠티 김진선 대표는 계측기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공학용 기술 교육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공업교육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교재를 집필하여 교육 현장에서 발 빠르게 신기술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김 대표는 더 창의적인 교육환경에서 다음 세대가 기술을 익히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기술과 배움의 목마름이 성장의 동력

고등학교로 진학조차 어려웠던 가정환경으로 이리공업고등학교 전기과로 진학했다. 선생님과 함께 교실에서 필요한 실습장비를 만들어 가며 자연스럽게 기술의 개발과 적용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서울에서 취업한 첫 번째 회사는 흑백TV와 소형 라디오를 만드는 회사였는데 3학년 2학기 실습으로 입사했다가 3개월 만에 수리기사로, 2개월 뒤에는 생산반장이 되었다. 빠른 승진보다는 보다 나은 기술의 습득을 원했던 까닭에 회사를 그만뒀지만 짧은 경력으로 기술을 배울만한 회사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25번의 면접을 본 후에 취업한 회사가 바로 계측기를 개발하는 기술력으로 이름난 이디엔지니어링이었다. 배움에 목말랐던만큼 열심히 배웠고 기술개발은 물론, A/S영업 등 회사의 전 부서를 옮겨다니며 일을 했다. 현장 기술에 대한 갈망만큼 학업에 대한 갈증도 컸다. 회사를 다니며 대입 학원을 다녔고, 동서울대학교에 입학해 일과 공부를 병행했다. 청파이엠티를 창업한 것은 1995년이다. 이디엔지니어링에 근무하면서 모든 부서의 업무를 익힌 덕분에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연구소와 대학에서 주문하는 교육관련 연구 장비를 개발했다. 주문자 맞춤형 생산이라 모든 주문이 기술개발로 이어졌고 그렇게 만든 연구 장비에 대한 교육 현장의 만족도도 높았다.

 

최고의 계측기 개발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

2004년 전자안전 계측기인 디지털 다기능 계측기 개발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많은 실패 끝에 개발에 성공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업무용으로 채택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청파이엠디의 디지털 다기능 계측기는 지금도 전기계측이 필요한 많은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계측기술력의 확보는 이후 다양한 기술개발의 든든한 바탕이 되었다. 충남대 화학연구소로부터 의뢰받은 나노 방사 시스템은 성능이 뛰어나 개발 이후 여러 대학과 병원, 연구소에서 주문이 몰려왔다. 대학과 연구소에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기술교육 장비 개발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적용한 것은 신재생 분야였다. 김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태양광·풍력·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실습교육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다양한 공학교육 콘텐츠를 탑재한 공학교육 플랫폼(ARes:아레스)을 개발해 교육부총리상을 받았다. 공학교육 플랫폼 아레스는 전기, 전자, 통신 등 여러 공학분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교육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론교육, 동영상교육, 실습교육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문장비로 직업훈련 교육현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김 대표는 이렇게 공학교육 현장에 필요한 대부분의 교육장비를 개발하고 공급하면서 실험실 전체를 시스템화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공학교육 실습실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장비개발과 교재개발로 체계적인 기술교육 기반 마련

새로운 기술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김 대표는 다양한 교육장비 개발과 함께 이에 대한 교재도 직접 출판한다. 각 분야 전문 교수진과 협업으로 개론서, 교수용 지도서, 학습자용 교재를 개발해 교육장비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발 빠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김 대표는 학교 현장이 발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고 그렇게 기술을 익힌 학생들이 사회에 나와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주인공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기능한국인으로, 또 먼저 살아온 기술자로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친화적인 디지털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