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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석
2015년 05월

선정호 : 99호

업종 : 절삭공구

주 생상품 : 절삭공구

사업장 규모 :

회사주소 : 경기도 시흥시 산기대학로 80

홈페이지 : https://www.mapalhiteco.com/

학력사항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1977년)
동아대학교 기계공학과 (1984년) 

소속업체

마팔에이치티티(주)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 제10-1000863호 “고성능 트위스트 드릴”(단독발명)
제10-1276321호 “실링용 에어튜브 장착 방전유 탱크를 구비하는 총경공구 홀 방전 가공장치”(단독발명)
제10-1352863호 ”비대칭 3점 가이드를 구비하는 나선형 트위스트 드릴“(단독발명)
제10-1378966 “냉각펌프 호수 연결관 외경 가공 방법”(단독발명)
제10-1369991 “관체의 내경 및 외경 동시 가공이 가능한 보링툴” (단독발명)

- 디자인 등록: 제30-0365704호 “드릴비트”
제30-0597160호 “트위스트 드릴”
제30-0559342호 “트위스트 드릴”

- ISO 인증 : ISO14001:2004(KorE-103605) “호화성 공구의 설계, 개발 및 제조”
ISO9001:2008(KorQ-095831) “호화성 공구의 제조 및 부가서비스” 

주요경력

- 1991~현재 (주)마팔하이테코 대표이사
- 2001~현재 마팔에이치티티(주) 대표이사
- 2005~현재 (주)엔엘티 대표이사 

주요수상내역

-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15.3.3) /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 (‘13.12.5)
- 중소기업 진흥 기여 대통령 표창 (‘11.5.16)
- 국세청장 표창 (‘08.3.3)
-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02.12.9)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 아흔아홉번째 수상자인 박주석 마팔에이치티티(주) 대표는 40여 년간 제조업에 종사하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다이아몬드 절삭공구(PCD Tool) 및 고가의 정밀공구를 국산화하는데 앞장서 국내 초정밀 절삭공구, 난삭재 가공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엔진, 트랜스미션, 브레이크, 샤시 등 자동차와 중공업, 항공분야 부품 가공에 쓰이는 최고 품질의 절삭공구 및 관련기기를 국내외 주요 산업에 도입하여 탁월한 성과를 이룩해 왔다.
절삭공구란 금속, 비금속 재료를 깎거나 잘라 가공할 수 있는 공구로 실제 금속을 깎는 선반의 바이트, 밀링 머신의 커터, 드릴링 머신의 드릴 등을 말한다. 절삭공구는 초경공구와 다이아몬드 공구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제품 사용수명 연장과 품질, 정밀도 향상을 위해 다결정 다이아몬드 절삭공구인 PCD(Poly Crystalline Diamond) Tool을 주로 사용한다.

정밀공구 판매·제조·가공 회사 설립으로 절삭공구 국산화에 앞장
박주석 대표는 중학교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부산기계공고에 입학, 고등학교 졸업 후 실습 나간 회사에서 5년간 병력특례를 하면서 동시에 동아대 기계공학 전공으로 학업을 병행했다. 금속회사, 알루미늄 휠 제조회사를 거치면서 주로 현장업무를 맡아 기술 관련 업무의 기초를 다졌다. 그 후 독일의 공구를 수입·판매하는 무역회사 GTS(German Tooling System)에 입사해 기술영업 업무를 맡으면서 공구 관련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공구 판매회사를 창업하고 본격적인 기업 경영인의 첫발을 내딛었다.
박 대표가 1991년 설립한 첫회사는 (주)마팔하이테코의 전신인 공구제품을 수입․판매하는 하이테코상사이다. (주)마팔하이테코는 판매와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현재 마팔에이치티티(주) 생산제품 전량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사의 생산 공정에 필요한 모든 공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TMS(Tool Management Service)와 공정 최적화를 위해 생산·가공라인 전체를 설계하는 TES(Turnkey Engineering Solution), 토탈 툴링과 최적의 절삭 조건을 제공하는 CTS(Complete Tooling System)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10년간 (주)마팔하이테코를 운영하면서 정밀공구 국산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제조회사인 성원특수공구를 인수, 이듬해인 2001년 독일 마팔社와 합작회사인 마팔에이치티티(주)를 설립했다. 마팔에이치티티(주) 설립 이유로는 판매에 기반을 둔 회사는 supplier나 경기상황에 따라 기업의 매출이 영향을 받기 쉽고 롱런하는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점도 있었다. 국내기업들이 주로 초경공구를 사용하거나 다이아몬드 공구를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2000년대 초반, 이 기업을 설립하면서 다이아몬드 공구 제조를 국산화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기업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아이몬드 공구가 초경공구에 비해 제품 사용수명이 길뿐만 아니라 품질, 정밀도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감안해 국내기업의 다이아몬드 공구 사용을 확산하는데 앞장섰다.
마팔에이치티티(주)의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외 자동차회사와 자동차부품가공업체이며 엔진, 트랜스미션, 브레이크, 샤시부품 등의 가공에 필요한 정밀절삭공구를 생산하여 마팔하이테코를 통해 공급.판매하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에 직접 수출하거나 마팔社를 통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국가에도 공구를 수출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공구 제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005년 세 번째 회사인 자동차 부품을 가공하는 (주)엔엘티까지 설립하게 되었다. 결국 공구 제조에서부터 판매와 엔지니어링, 가공하는 회사까지 운영하게 됨으로써 작년 전체 연매출 1,60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1,8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삼고 있다. 계속되는 성장을 기반으로 2009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획득, 2010년에는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 등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독일회사에서 기술영업 업무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와 제조, 판매와 엔지니어링, 가공 기업을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을 전공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기반 없이 판매부터 사업을 시작한 제가 독일의 기술을 보고 듣고 배우면서 어떻게 국내시장에 접목할까 고민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기술’에서 답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우수한 기술을 토대로 한다면 제조업과 영업 모두 성공 가능하며, 세계적 기업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롱런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독자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생산공정 적용을 위한 R&D 연구소 운영
박 대표는 마팔에이치티티(주)와 (주)마팔하이테코 내 각각 연구소를 운영 중인데 전자는 공구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후자는 생산 공정 적용에 대한 연구를 주로 진행한다. 국내 상황에 맞는 독자적 기술 확보 및 세계적 수준의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그 결과, 크랭크샤프트 등의 난삭재 가공용 초경 드릴 관련 디자인 및 가공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고성능 트위스트 드릴 등 총 5건의 단독 특허를 보유, 디자인등록 3건 및 2건의 ISO 인증을 받았다.

고등학생 독일파견교육 및 정직원 채용, 일학습병행제 현장실습지원 등 기술인재 양성
박 대표는 기술분야 산업을 이끄는 독일 기업과의 오랜 업무를 경험하면서 그들의 마이스터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박 대표는 “독일 마팔社와 28년간 교류하면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독일의 모든 제조회사들이 고등학생에게 현장업무를 가르치면서 채용까지 연계해 생산성 향상과 낮은 이직율의 효과를 얻는 것이었다”고 밝히면서 이런 시스템을 회사로 도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제식 교육 외에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학습병행제 등 우수한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해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기계공고와 취업약정협약을 맺고 졸업예정자 중 선발된 학생들을 독일 마팔社로 3개월간 파견해 교육을 시킨 후 마팔에이치티티(주)에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2014년에는 8명이 독일 마이스터 교육을 이수하고 돌아와 현재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도 6명을 채용해 독일에 파견할 계획이다. 박 대표의 말에 따르면 독일에서 교육을 받고 온 직원들은 그런 특별한 경험을 가진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며, 기술인으로 성장하는 것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함으로써 입사 후에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을 보면 회사 입장에서도 결코 아깝지 않은 투자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해외 기술현장 교육 외에도 안성에 있는 두원공고와 일학습병행제도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명이 2주가량 현장에서 기술과 관련된 업무를 배우고 학교로 돌아갔다가 다시 와서 일을 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또한 해외전시회 참관 기회 제공, 독일을 비롯한 국내외 제품 공급회사 직원들의 현장실무 관련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세미나 진행, 전사원 대상 어학교육비 지원, 산학연 결연 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학(야간) 입학 직원 대상 학자금 지원 등 기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부터 시행한 대학 학자금 지원은 일을 하면서도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등록 1인당 연간 약340만원을 지원, 현재까지 6명의 직원이 혜택을 받았다.

예비기술인을 위한 후원활동도 활발
마팔에이치티티(주), (주)마팔하이테코는 예비기술인인 고등학생, 대학생 대상 후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시화공고와 부산공고에 매월 평균 160만원의 급식비 등 발전기금을 지원과 기계조립, CNC선반 교육지원(1인당 평균95만원) 후원 및 매년 평균 5명 규모로 특성화고 인력양성산업 지원 등 총 2,80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부산기계공고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장학금도 지원한다.

2016년 설립 25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위한 투자 예정
2016년은 (주)마팔하이테코 설립 25주년이 되는 해로, 내년에는 새로운 곳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해 선진화된 공장설비 구축은 물론 도제식 교육과 현장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인력 양성에도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박 대표는 세계적으로 동등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투자 및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