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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2018년 02월

선정호 : 132호

업종 : 특장차 제작

주 생상품 : 특장차

사업장 규모 :

회사주소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죽암도원로 198-12

홈페이지 : http://www.taekang.net/

학력사항

○ 은곡공업고등학교 (‘82)
○ 창원기능대학교 (‘94, 용접공학과 이수)
○ 한국교육개발원 (‘04, 기계공학과 학사)
○ 충남산업대학원 (‘06, 기계공학과 석사)
○ 충남대학원 (‘10, Nano/Micro 시스템전공 박사) 

소속업체

㈜태강기업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 제10-0937341호 “크레인그래브의 그래플투스”(단독) 등 다수


주요경력

○ ’87.08 ~ ’06.04 (주)광림 / 부장
○ ’07.09 ~ 현 (주)태강기업 / 대표이사 

주요수상내역

○ 지역사회발전 헌신 - 청주도지사 표창(‘14)
○ 기술혁신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 청주시장 표창(‘15)
○ 중소기업기술혁신 - 중소기업청창 표창(‘15)
○ 중소기업기술혁신 - 국무총리 표창(‘16) 

소개

2018년 2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주)태강기업의 임형택 대표는 사업초기 특장차 메이저 업체에 크레인붐 구조물 및 어태치먼트를 제작‧납품하면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토목 건설용 오거크레인(소형, 대형)을 독자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단기간에 국내 시장점유율 50% 이상으로 끌어 올린 특장차 전문제조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 특장차 전문회사서 20년간 근무하며 용접 분야 기술력 키워

임형택 대표는 중학교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아니었지만 호기심이 많고 손재주가 있었다. 공업계로 진학하기로 결심한 그는 중학교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은곡공업고등학교 배관용접과에 입학했다. 공고 재학 중 용접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용접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임 대표는 공고 실습 기간에 안산의 한 기업에서 용접업무를 처음 시작한 후 군대에서도 기술병으로 용업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군 제대 후 특장차 기업인 (주)광림에 입사해 20년 동안 근무했다.

입사 후 여러 해 동안은 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을 용접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근무 중에 창원기능대학에 입학하게 됐고 졸업과 동시에 용접기능장을 취득해 용접분야 전문기능인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이후 회사에 복귀해 생산기술팀에 배속돼 용접구조물의 기초기반인 치공구 설계 및 제작 등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의 기여했다.

1990년 초부터는 포스코에서 자동차와 크레인에 적용되는 고장력강(ATOS) 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할 때 포스코연구소와 광림 생산기술팀에 소속돼 소재의 가공성과 용접성과 관련된 실험 데이터의 공유를 통해 현재의 고장력강 AT60, AT80 재질이 자동차와 특장차 분야에 광범위하게 상용화 되는데 기여했다.

(주)광림과 기술제휴가 돼 있던 일본의 아이치社로 3개월간 회사 직원들과 함께 기술연수를 다녀오며 선진기술을 배우고 회사 업무에 적용하는 데 노력했다. 이때부터 (주)광림이 활선차를 수입하던 수준에서 국산화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항상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향후 기술개발 및 후학양성을 위해서라도 보다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창원기능대학 졸업에 이어 한국교육개발원 학사, 충남산업대학원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 토목건설용 오거크레인을 개발, 특장차 전문회사로 도약

임 대표는 광림에 근무하면서 장차 스스로 특장차를 제작해 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특장차 분야는 사업개발 아이템이 다양하고 국가 기반산업이자 기술집약적 산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지난 2007년 9월 태강기업을 설립했다. 특장차 어태치먼트 제조부터 시작해 2015년부터는 토목건설용 오거크레인을 개발하면서 특장차 전문회사로 거듭났다.

임 대표는 201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꾸준한 연구개발의 결과 CE 국제인증 및 12개의 특허권을 획득했다.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매년 연구개발 분야에 2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충북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2010년 고내마모성 단조그래플 클로우(스크랩그래플 고철수집용) 개발에 참여해 기존의 내마모성을 대폭 보강한 클로우를 개발, 이 제품의 상용화로 현재 회사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정부과제로 참여한 고성능 오거크레인 개발사업을 토태로 2015년부터 토목 건설용 오거크레인의 국산화 및 대형화에 성공해 2016년에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거크레인은 지난해 매출 117억원 중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사업 아이템이 됐다.

2012년 창업성장개발사업으로 시작된 굴삭기부착용 오거햄머는 회사의 주요 사업인 어태치먼트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꾸준한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임 대표는 러시아 수출용 크레인 OEM 사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해외수출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2015년부터 동남아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직진식 크레인 등을 수출한 바 있다. 정부의 무역사절단 참여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온 그는 올해 100만불 해외수출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미얀마 등지에 오거크레인 및 직진식크레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신속한 의사결정, 기술우선주의, 신속한 애프터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시장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사가 최소 1,000억 이상의 매출과 자산을 가진 자본력으로 맞설 때 우리는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기술력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전국 어디에나 24시간 출동 가능하도록 A/S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현장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기존 전주전용 오거크레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토목 건설용 오거크레인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한 점이 회사의 경쟁력입니다.”

임 대표는 일학습 병행제 참여 등으로 학교와 현장을 직접 연결해 필요한 기능인을 직접 교육,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 및 다양한 해외 전시회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무발명 포상제를 도입해 업무개선과 창의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각종 자격취득 및 교육에 대해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임 대표는 오거크레인을 비롯한 해상용 크레인 및 어태치먼트를 제조 판매하는 명실상부한 특장차 전문메이커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향후 매년 10% 이상의 매출성장과 이에 따른 고용창출을 실현하고 5년 내 해외수출을 전체 매출의 30%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숙련 기술인으로서의 기능과 기술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확고한 목표와 사명감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신기한 재주와 기술을 가진 포정이 그의 기술에 대한 경지를 묻는 임금에게 자신의 기술을 ‘도’에 비유했던 것처럼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정신과 기술이 함께 숙련되고 함양된 진정한 기능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