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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2018년 05월

선정호 : 135호

업종 : 공작기계,금형

주 생상품 : 고속가공기, 초정밀방전가공기

사업장 규모 :

회사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홈페이지 :

학력사항

○ 충암고등학교 (‘86년)
○ 수원과학대학교 (‘88년) 

소속업체

엑스론코리아㈜ (선정 시) / 현재 코론(주)
○ 업 종 : 공작기계, 금형
○ 주 생산품 : 고속가공기, 초정밀방전가공기
○ 사업장 규모 : 상시 근로자 수(35명), 매출액(16,714백만원)
○ 소재지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제10-1622134호)
스핀들 오일 처리 장치 및 이를 구비하는 공작기계(단독)
○ (ISO-ISO9001:2008)
공작기계(레이저사이핑머신, 고속금형가공기, 방전가공기)의 제조
○ (ISO-ISO14001:2004)
공작기계(레이저사이핑머신, 고속금형가공기, 방전가공기)의 제조 

주요경력

○ ’91 ~ ’01 대한EDM㈜ / 기술개발실장
○ ‘01 ~ '19 엑스론코리아㈜ / 대표이사
○ '19 ~ 現 코론(주) / 대표이사 

주요수상내역


소개

2018년 5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김진일 엑스론코리아 대표는 초정밀 고속가공기와 방전기 및 레이저가공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숙련기술인이다.

김 대표는 ‘기술개발만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이라는 정신으로 국산화 개발에 노력해 고용창출과 외국산 장비의 수입대체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한편 기술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숙련기술인이다.

■ 대한EDM서 개발부서 만들어 방전가공기 개발, 회사성장 초석 세워

김 대표는 방전가공기 제작업체인 대한EDM의 개발부서에서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신생기업이라 직원 수도 적었고 제대로 된 부서와 장비도 없었다. 그는 개발부서를 만들어 제품 개발에 나섰다. 당시 방전가공기는 일본이나 유럽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여러 선진제품을 동작해보고 분해해 분석하는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외국산 장비와 경쟁할 수 있는 방전가공기를 국산화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일본 등의 해외수출이 확대되고 IMF도 무사히 넘기면서 회사는 고속 성장을 했다.

이 때부터 그는 ‘기술개발만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이라는 신념을 갖게 됐고, 자신의 회사 창업도 이 같은 정신이 계기가 됐다.

“대한EDM에서 방전가공기 관련 기술과 지식을 정말 많이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신생기업이다보니 기술을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죠. 막 말로 멘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연구개발에 전념했죠. 그야말로 일에 미쳤었어요. 대한EDM에서 근무하는 동안 두 명의 자녀가 태어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지 못해 지금도 아내한테 원망을 받습니다.”

김 대표는 대한EMD의 성장세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퇴사를 결정하고 창업에 나섰다. 대한EMD의 직원 수가 100명 정도로 늘어났을 때였다.

■ “기술개발만이 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

대한EDM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지금의 회사인 엑스론코리아를 설립했다. 현금 3,000만원과 아파트를 담보로 일부 금액을 대출받아 창업한 이후 기술개발에 집중한 결과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로 초정밀 Portable 방전기를 개발해 현대제철 등에 공급했다. 이후 Twin Head 방전기, Laser Siping Machine, 고속가공기 등의 초정밀 장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엑스론코리아의 개발장비 중 5축 LASER SIPING MACHINE은 레이저와 공작기계의 융합기술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기존의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품질 향상을 이룬 제품이다. 플라스틱 사출품 게이트 커팅, 사출물 자동로딩, 언로딩 기능을 갖추고 스티로폼, 고무 발포 폼 등 열에 민감한 제품 가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장비로 세계 최초로 엑스론코리아의 자체기술로 개발한 장비이다.

“사실 이 장비는 모든 관련 개발 업체가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포기했던 장비였습니다. 엑스론코리아가 개발에 성공해 최근 3년간 약 300억원의 매출 및 수입대체효과와 7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어요. 이를 계기로 엑스론코리아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족 이상이 판매된 N사 제품이 바로 5축 LASER SIPING MACHINE을 통해 생산된 거에요.”

또한 엑스론코리아는 금속가공은 물론 Graphite와 Glass에 특화된 초정밀 고속가공기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외에 출시하고 있다. GNT장비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라이너(Linear) 타입의 나노(Nano) 가공이 가능한 장비로 3D 글래스(Glass)성형을 위한 지그(Jig) 가공과 반도체 프로브 카드(Probe card) 생산의 핵심 기술인 초정밀 미세홀가공, SUS를 이용한 프레임(Frame) 가공에 특화됐으며, 제품에 오일이 떨어지지 않는 초정밀장비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초정밀 고속가공기는 독일, 스위스, 일본 등의 업체에서 제작해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컸지만 3년에 걸친 개발 노력과 독일에서의 기술전수로 국내에서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업 첫 해 매출액 8억을 달성한 이 기업은 2014년 100억원, 2017년 195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엑스론코리아는 독일 엑스론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초정밀 고속가공기와 방전기를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지만 단순히 외국산 장비를 수입‧ 판매하는 오퍼상과는 크게 차이가 있다”라며 “무엇보다 강력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엑스론코리아의 성장비결은 지속적인 R&D 투자에 있다. 그 동안 ‘기술개발만이 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기술개발은 엑스론코리아의 핵심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