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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
2022년 03월

선정호 : 181호

업종 : 금형, 반도체, 신소재 등

주 생상품 : Display, 2차전지케이스, 금형, 전기전자, 반도체, 신소재 등

사업장 규모 : 상시근로자 수 120명, 매출액 293억 원(‘21년 기준)

회사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연암산로 169

홈페이지 :

학력사항

국립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

소속업체

■ ㈜파인디앤씨

특허 및 실용신안

(특허) 10-1706609호 고층건물용 안전난간대 겸용 피난 대피장치

(특허) 10-1740261호 일체형 접이식 안전난간 및 옥외피난계단으로 활용되는 피난 대피장치

(특허) 10-1750700호 하향식 피난대피 시설 관리 시스템

(특허) 10-1754861호 치아시술용 로봇시스템

(특허) 10-1912062"Q':. 피난 대피장치용 원치 스태커

(특허) 10-1926141호 조형물 채색 시스템

(출원) 10-2021-88352-전해질 전지 케이스 및 전해질 전지 출원

(출원) 10-2021-88353-하향식 터널형 피난사다리 출원서

(출원) 10-2021-104619-일체형 벤트롤 구비한 2차전지용 캡플레이트 및 2차전지-출원서

TATF 16949, ISO 9001:2015, ISO 14001:2018, TSO 45001:2018

주요경력

■ 삼성전기(/ 과장(공정 장)

■ ()신흥산업 과장

■ 미래산업(/ 과장

■ ()신흥산업 차장 

주요수상내역

대한건축학회장상(2017)

지석영상 특허청(2020)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대통령/행정안전부)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181번째 선정자 파인디앤씨 김종찬 대표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기계조립과 금형을 전공하고 기술자격을 취득했다. 학교에서는 정밀기기부분의 기술을 익혔고,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자동차 금형기술 전문가로 일했다. 반도체 장비 생산회사에서는 구매부분을 담당하면서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배우고 익혀 기술경영의 기반을 닦았다. 김종찬 대표는 제품의 아이디어와 이를 구현하는 다양한 기술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공유하며,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기술형 CEO로 신기술 개발과 양산에 매진하고 있다.

 

결핍은 새로운 도전의 시작

김종찬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비를 전액 지원받는 부산기계공고로 진학해 기계조립과 금형을 전공했다. 기능경기대회 정밀기기분야 출전을 위해 대회 준비반에서 기술을 익혔으나 폐결핵으로 연습이 부족해 입상을 하지 못하였고, 완치판정과 더불어 공채로 삼성전기에 입사했다. 삼성그룹이 자동차 사업을 시작하면서 삼성전기에서도 자동차 부품 부서가 생겨 그곳에서 금형을 담당했다. 하지만 그룹에서 자동차 사업을 포기하면서 삼성전기에서도 해당 부서가 없어지게 되었고 신흥산업(현 신흥정밀)으로 이직을 했다. 신흥산업은 자동차 금형을 제작해서 양산하고 조립품과 반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김 대표는 이곳에서도 금형기술 전문가로 일했다. 하지만 한 분야의 기술에 한정하지 않고 기술이 적용되는 공정 전체를 알고 싶다는 생각에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미래산업으로 이직했고, 2년여 개발구매팀에서 근무함과 동시에 여러 부서와 협업을 유지하면서 기술이 어떻게 계획되고 제품화 하는지 전 과정을 배웠다. 그리고 2005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인디앤씨에서 기술과 경영을 접목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배움의 얼개가 짜여 기술력이 되다

삼성전기에서 근무하던 시절 김 대표는 삼성 사내기술대학에서 정보기술을 전공했다. 컴퓨터 언어를 배웠는데, 기계설비와 제조 프로세스를 모두 경험한 후에는 그때 배운 컴퓨터 언어들이 금형 자동화에 어떻게 접목이 되는지 알 수 있었고 아는 만큼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파인디앤씨는 정밀금형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모듈의 패널을 보호하고 이탈을 방지하는 메탈프레임과 금형 제품을 제조 납품하고 프레스와 금형 관련 제조공정에 쓰이는 기계장치를 개발하는 전문업체이다. 김 대표의 금형 기술력과 전 공정에 대한 분석력이 적재적소에 적용되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8년에 개발 완료한 옥외피난계단 시스템이다. 평상시에는 공동주택 발코니 난간으로 활용되고 화재 등 비상상황시 비상계단으로 펼쳐지는 피난대비 장치로 2020년 지석영상에 이어 2021년 대한민국안전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부분에 독자적인 금형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생산하는 TV모듈의 새로운 도약을 돕고 있다.

 

기술단절을 막기 위한 사명감으로

김 대표는 고급기술인 금형은 배우기가 어려워 전문 기술인 양성이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와 같은 세대의 전문 기술인들이 가진 이론과 경험을 모두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기술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기술인력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깊고 넓게 기술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지하고자 노력한다. 김 대표는 기능한국인 선정이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한 인정이자 금형 분야에 더 많은 후배들을 길러내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기업 현장에서 기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