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호 : 178호
업종 : 제과제빵류
주 생상품 : 제과제빵류, 음료
사업장 규모 : 상시근로자 수 40명, 매출액 48억 원
회사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령로 47
홈페이지 :
■ 경동고등학교
■ 한국제과학교, 일본과자전문학교
■ 경동대학교, 경희대 관광대학원 석사
㈜에스제이뺑오르방
■ (특허) 제10-1484614호: 자동온도조절 및 습도조절 구조를 갖는 테크오븐(공동)
■ (특허) 제10-1517105호: 마늘빵 제조방법(공동)
■ (특허) 제10-1517106호: 도라지 성분이 함유된 빵 제조방법(공동)
■ (특허) 제10-1517107호: 연근 성분이 함유된 빵 제조방법(공동)
■ (특허) 제10-1517108호: 울금 성분이 함유된 빵 제조방법(공동)
■ (특허) 제10-1515109호: 상황버섯 성분이 함유된 빵 제조방법(공동)
■ (특허) 제10-2059067호: 슬라이스 파이 및 그의 제조방법(단독)
■ 1989∼1991 나폴레옹과자점 사원
■ 1996∼1998 코른베르그과자점 부장
■ 1998∼1999 루브르과자점 부장
■ 1999∼2017 블랑제리르방 대표
■ 2006∼2014 뺑오르방 대표
■ 2014∼현재 ㈜뺑오르방씨엘 대표
■ 2015∼현재 ㈜에스제이뺑오르방 대표
■ 2019∼현재 ㈜어로프슬라이스피스 대표
■ 전국 호두제품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1997)
■ 서울 국제빵과자 전시회 데코레이션부문 최우수상(1997)
■ 프랑스 제과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2005)
■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1위(2008), 전국기능경기대회 2위(2009)
■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2018)
「이달의 기능한국인」 178번째 선정자 (주)에스제이뺑오르방 최인호 대표는 한국제과학교와 일본과자전문학교에서 기술을 연마한 제과제빵 기술전문가로, ‘05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월드페이스트리컵 초콜릿공예 부문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 한국과 일본에서 제과·제빵 기술 익혀 기능장과 국가대표
’66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4살 때 서울로 이주한 최인호 대표는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제대한 후 ‘89년 한국제과학교에 입학해 제과제빵에 입문했다. 졸업 후 유명 과자점인 나폴레옹과자점에서 약 2년간 경력을 쌓은 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일본과자전문학교에서 3년을 배우고 졸업식에서 외국인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졸업 후 일본의 제과점에서 제과 인생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야나기 씨와 사와무라 씨를 만나 ‘진정성’을 배웠다. ‘96년 국내로 돌아와 두 곳의 제과점에서 근무할 당시 각종 대회에 나가 여러 번 수상했다. ’99년 아내와 둘이서 서울 둔촌동에 리나제과점을 창업,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03년 제과기능장을 취득했고, 같은 해 ’05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될 월드페이스트리컵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했다. 2년 후 월드페이스트리컵 초콜릿공예 부문에 출전해 국가대표 출전 사상 최고성적을 차지했었다.
■ 재능 나눔과 책 출간으로 노하우 전수
최 대표는 ’08년부터 특성화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진로상담 및 세미나를 통해 사회에 진출하는 제과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고 있다. 또 ‘12년부터는 재소자들을 상대로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15년에는 ‘쿠키와 콩피즈리 이야기’, ‘빵 이야기’ 등 2권의 책을 출간해 26년간 제과·제빵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16년에는 최 대표만의 잼 만드는 노하우를 담은 ‘잼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름도 생소한 루바브(Rhubarb) 잼을 비롯해, 에다마메(Edamame) 잼, 홍차 잼 등 총 40여 가지 잼과 콤포트 등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렇게 출간한 책은 후배들을 위해 1,000권씩 발간하여 특성화고등학교와 한국제과학교에 기부했다.
■ 건강한 먹거리 개발과 대형 베이커리카페로 전환
최 대표는 마늘과 도라지 등 우리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기름으로 볶아 마늘의 매운맛과 도라지, 연근, 상황버섯 등이 가진 특유의 향은 제거하고, 맛과 건강 두 가지를 잡았다. 현재 마늘 성분이 함유된 빵 제조방법 등 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19년 가을 용인시 처인구에 대지 2,600여 평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오픈했다. 3개 건물에 각각 카페(a loaf)와 쿠킹클래스(slice), 전시 공간(piece)이 결합된 복합 베이커리카페다. 또 연말에는 경기도 광주에 대지 3,700여 평 규모에 제조공장을 둔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96년 둔촌동에서 작은 규모의 빵집을 오픈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원재료와 제조방법, 판매에 이르기까지 항상 진성성을 담았기 때문”이라며, “기능한국인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작은 빵집에[서 시작한 초심을 잊지 않고 진정성과 나눔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