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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2020년 01월

선정호 : 155호

업종 : 서비스업

주 생상품 : 전기・통신・소방 설계 및 감리

사업장 규모 : 상시 근로자 수 83명, 매출액 79억

회사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거제천로 52 (양정동,세종빌딩)

홈페이지 :

학력사항

- 진주공업고등학교
- 동명정보대학교 (정보통신공학사)/ 부경대학교 산업대학원 (공학석사) 

소속업체

- 업 종 : 서비스업
- 주 생산품 : 전기・통신・소방 설계 및 감리
- 사업장 규모 : 상시 근로자 수 83명, 매출액 79억
- 소재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거제천로 52 (양정동,세종빌딩) 

특허 및 실용신안

- (전기특허)지중 케이블 보호관 등 6건
- (소방특허) 공용주택용 스프링클러 연결장치 등 2건
- 국제표준기구(ISO) 9001


 

주요경력

- ’97. ~ 현재 ㈜세종기술단 대표이사
- ’95 ~ ’97 금영엔지니어링 과장
- ’85 ~ ’94 구성건축연구소 사원


 

주요수상내역

-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장 (’05)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 155번째 수상자인 조욱제 대표는 소방·전기 설계/감리 분야에서 40여년 한길을 걸어온 전문기술인이다. 조 대표는 기업경영의 핵심은 사람에 있다며 ‘사람 존중 기업’을 특별히 강조했다.
실제 조 대표는 직원들에게 회사 지분의 절반 이상을 나누어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고, 장차 가족이 아닌 직원들에게 회사를 물려줄 계획이다. 설계 분야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의 하나임이 분명하지만, 그럴수록 사람 중심의 경영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을 돕는다”, “친구는 못 만들지라도, 적은 만들어서는 안된다”

■ 만화와 설계도
조욱제 대표는 1958년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3남1녀의 둘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이던 11살에 어머니께서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어린 나이에 남다른 방황의 시기를 겪어야 했다.
만화가가 되고자 했던 꿈은 넉넉지 못한 형편에 접을 수밖에 없었고, 공무원이셨던 아버지의 권유로 선택한 것이 진주공고 전기과였다. 다행히 공부는 곧잘 하였고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면서 바로 취업을 하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회사가 전기공사업체였다는 점이었다. 회사 상사는 조 대표에게 “회사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고, 머리는 좋으니 대학에 진학하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고, 조 대표도 보다 더 많이 배워야 기술자로서 값어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바로 전문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자취를 하며 힘들게 다닌 끝에, 졸업과 동시에 전기기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공군 기술병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 최고 기술자를 꿈꾸다
제대 후 진로를 고민하던 차에, 당시 전기를 전공했던 당숙이 ‘설계’ 분야를 추천하면서 1983년 설비설계사무소에 입사했고 여기서 건축물의 전기・통신・소방 설계를 접하게 됐다.
또 대기업은 잘해봐야 중간밖에 안 되니 차라리 중소기업에서 제대로 일을 배워보라고 권유한 것도 회사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


당시 전기설비설계업계는 전기설계에 대한 개념도 많이 부족했을 뿐더러, 건축가의 의지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상황이었다. 또 환경도 열악하기 짝이 없어, 퇴근 시간도 따로 없이 일주일에 5일은 밤을 새워 견적서를 만들고 낮에는 현장과 설계사무실을 뛰어다니는 고단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설계는 다행스럽게 만화가의 꿈을 접었던 조 대표의 적성과 잘 맞았고, 그때 인연이 오늘날 외길인생의 출발점이 되었다.
일에 대한 관심은 새롭게 열정과 도전을 불러왔다. 전기는 비록 건축의 한 분야에 불과하지만, 건축가에 뒤지지 않는 독창적인 전기설비설계 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가 생겨난 것이다.
특히 전기설비설계업계에서 최고의 기술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노력하여 소방설비기사(전기) 1급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다. 대기업의 절반 남짓한 10만원 박봉도 연이은 밤샘작업도 최고의 전기설계사가 되겠다는 일념 앞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