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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환
2020년 03월

선정호 : 157호

업종 : 공작기계 제조 전문

주 생상품 : 브로칭머신, 브로칭머신 주변장치

사업장 규모 : 상시 근로자 수 12명, 매출액 77억

회사주소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2길 33

홈페이지 : http://www.broachmc.co.kr/kor/main/main.html

학력사항

-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 동명대학교 /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공학석사) 

소속업체

- 업 종 : 제조업
- 주 생산품 : 브로칭머신, 브로칭머신 주변장치
- 사업장 규모 : 상시 근로자 수 12명, 매출액 77억
- 소재지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2길 33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 제10-1779067호 “툴 이동형 브로칭머신”(단독) 외 7건
- (실용신안) 제20-0359602호 “브로칭머신의 자동이송장치”(공동)
- 국제표준기구(ISO) 9001:2015 “자동화공작기계 설계, 개발 및 제조” 외 1건 

주요경력

- ’03 ~ 현재 한국브로치㈜ 대표이사
- ’87 ~ ’02 남경크락스 이사 / 한국브로치공업㈜ 대표이사
- ’78 ~ ’87 현대중공업 주임 / 부산유압 과장 

주요수상내역

-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17)
- 중소기업청장 표창(’16) 외 5건 

소개

「이달의 기능 한국인」 157번째 수상자 정정환 대표는 자동차, 중장비, 선박, 농기계 등의 핵심 부품을 가공하는 데 필요한 브로칭머신 설계 및 제작 분야의 전문 기술인이다. 일본 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브로칭머신 시장에서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국브로치㈜를 국내시장 점유율 90% 이상의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 정치가를 꿈꾸던 소년, 기술인 되다
어린 시절 정정환 대표의 꿈은 정치가나 군인이 되어 고향에서 출세하는 것이었다. 공부를 곧잘 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정 대표는 학비 걱정 없는 국립부산기계공고에 진학하면서 어릴 적 꿈과는 먼 기술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처음 6개월은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와 낯선 환경에 마음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에 차츰 적응해 나가면서 故 정주영 회장 같은 기업인이 되겠다는 새로운 꿈도 갖게 됐다.

■ 기술을 배우며 꿈에 가까워지다
군 전역 후, 정정환 대표가 선택한 직장은 스테인리스 그릇 등을 생산하는 기계를 만드는 유압 회사였다. 항공 회사 등 대기업으로 취직할 기회도 있었지만, 정 대표는 ‘자신만의 전문 기술을 가져야 오랫동안 살아남아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대기업 대신 중소기업을 과감히 선택했다. 인고의 노력 끝에 이곳에서 2년 만에 유압 기술을 터득한 정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또 한 번의 전직을 했다.

■ 브로칭머신의 국산화에 성공하다
엔진을 비롯하여 핸들, 브레이크, 바퀴, 안전벨트 등 자동차의 안전과 주행에 가장 중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특수기계가 브로칭머신이다. 국내 기준으로 100억~200억 정도의 규모를 가진 시장이지만 제품의 특성상 아무에게나 진입이 쉬운 분야는 아니다. 정정환 대표는 브로칭머신이 매출 규모의 측면에서 대기업이 손대지 않을 틈새 시장이라 판단했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근간이 자동차라는 점 때문에 브로칭머신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새로운 도전 분야, 능동형 머신 개발
정정환 대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및 유럽통합규격(CE) 인증, 국제표준기구(ISO) 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세계 최초로 브레이크 부품인 ‘캘리퍼 가공용 2축 테이블 리프트 브로칭머신’을 개발하는 등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정정환 대표는 약 4년 전부터 동명대, 부산외대 졸업반 학생들이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현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주기적인 기술 체크를 통해 학생들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쌓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실질적인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동명대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브로칭 이후, 제품에 묻어 나가는 기름을 재활용하여 효과적인 원가 절감 및 환경 보호 방법을 연구하는 등 숙련기술 전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