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능한국인 안내

기능한국인 리스트

윤흡
2010년 05월

선정호 : 41호

업종 : 전기

주 생상품 : 전기공사, 토목공사, 소방공사

사업장 규모 :

회사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17-30

홈페이지 :

학력사항

- 방송통신고 졸업


소속업체

(주)한백 

특허 및 실용신안


주요경력

- 중앙전업사 근무 (1972.1~1975.12)
- 자유전업사 근무 (1979.3~1983.6)
- 협진 소장 (1983.7~1990.7)
- (주)한백 대표 (1990.9~) 

주요수상내역

- 국세청장 표창장/1998
- 대통령표창/2001
- 산업자원부장관 표창/2002 

소개

□“옛날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공부를 계속하기 힘든 사람들이 기능인의 길을 택했죠. 하지만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죠. 자기 적성과 재주를 살려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 얼마든지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동부(장관 임태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한백 윤흡(55) 대표를 선정했다.
□ 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마흔 한 번째 수상자 윤흡 대표는 한국전력공사의 최고전압인 765KV의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세계 최초의 지중 배전선로 무정전 공법을 개발, 연관 사업의 발전과 시장 확대를 이룩한 장본인이다.
□ 1955년, 함평에서 태어난 윤 대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 졸업 후 직업훈련소 전기과에 입소했다. 기술을 배워 생계를 이어가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6개월 후 전기 회사에 취직했다. 다행히도외향적인 성격 덕분에 땅을 파고 전선을 타는 일이 즐겁기만 했다. 당시 3년 근무한 직원의 월급이 3,000원이었는데 그는 첫 달 6,000원을 받았다. 부지런히 일한 댓가였다.
□ 이후 15년간 전업사, 소장, 하도급 업무 등을 거친 그는 1990년, 자신이 모은 자금과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합쳐 총 2억원으로 (주)한백을 설립했다. 그리고 5명으로 시작한 그의 회사는 이제 종업원 80여명에 평균 연매출 150여 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언젠가 송전철탑에 통신선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는데 장비가 고장나질 않나, 차가 문제를 일으키질 않나 이상하게 일이 자꾸 꼬이는 겁니다. 절박한 마음에 기도를 하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회사에 미치는 경제적 손해는 견딜 수 있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못견디겠더라구요. 하지만 하늘이 제 기도를 들어준 건지 거짓말처럼 다음 날부터 일이 술술 풀렸습니다."
□ 윤 대표는 한국전력공사의 최고전압인 765VK급의 송전설로 및 변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특허도 많이 냈다.
○ 땅을 파지 않고도 전기관 관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비굴착도통공법’의 경우 도통이 불가능한 지역의 굴착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페아스콘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공법으로 굴착 공사에 따른 민원 감소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했다.
○ 또 정전을 시키지 않고 지중 변압기를 바꾸는 ‘지중 무정전공법’ 도 특허를 냈으며 특히 엘보분리장치를 이용한 ‘지중배전선로 무정전 공법’은 세계 최초 지중 분야 무정전 시공 기술로서 연관 산업의 발전과 시장 확대를 이루었다.
○ 이러한 기술 개발로 한국전력공사의 전체 작업정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연간 3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전력을안정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 윤 대표의 회사는 요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방글라데시에서 400억원의 송전 철탑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현재 캄보디아에도 진출한 상태다.
□“기능인도 부단히 공부해야 합니다. 항상 진취적 사고를 하며 자신의 일에 몰두하면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변화를 꾀하게 되죠.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기술을 갖게 되고 개발자로서의 자부심도 갖게 될 것입니다.”
□ 한편, 어려운 시절을 겪었던 윤 대표는 다른 회사에서 일하다 전기안전사고를 당한 1급 장애인을 고용하는가 하면, 장학사업 지원, 사내 나눔회 활동, 봉사단체 기부활동 등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