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능한국인 안내

기능한국인 리스트

이원해
2020년 06월

선정호 : 160호

업종 : 제조업

주 생상품 : 유압어태치먼트(굴삭기 부착물)

사업장 규모 : 상시 근로자 수 142명(해외법인 포함), 매출액 449억 원

회사주소 : 경기도 시흥시 군자천로 15

홈페이지 : http://www.daemo.co.kr/new/kor/main/main.php

학력사항

- 유한공업고등학교 기계과
- 숭실대학교 전자과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AIP과정 수료

소속업체

- 업 종 : 제조업
- 주 생산품 : 유압어태치먼트(굴삭기 부착물)
- 사업장 규모 : 상시 근로자 수 142명(해외법인 포함), 매출액 449억 원
-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군자천로 15

특허 및 실용신안

- (특허) 공타방지가 구비되어 있는 유압브레이커 등 단독특허 6건
- (특허) 유압절단기의 가동암 유격조절장치 등 공동특허 11건
- 국제표준기구(ISO) ISO9001:2015, ISO14001:2015 인증

주요경력

- ’89 ~ ’19 대모엔지니어링(주) / 대표이사 회장
- ’81 ~ ’88 (주)수산중공업 차장

주요수상내역

- 대통령표창 : 산업기술진흥유공 포상(’18), 중소기업 우수유공자 포상(’09), 중소기업유공자 포상(’07) 외 2건
- 기타 표창 : 철탑산업훈장(’13), 우수자본재개발 산업표창(’01)

소개

「이달의 기능한국인」 160번째 수상자인 이원해 대표는 1980년대 말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어태치먼트(굴삭기 등 건설기계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부품)의 고유개발을 통해 국산화 모델을 탄생시킨 제조기업의 기술인 출신 기업인이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인생의 큰 굴곡점에서 기회가 찾아올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서게 됐다.

■ 선배에게 고등학교 합격서를 팔던 당돌한 중학생, 유한공고에 진학하다
이원해 대표는 1956년 충청북도 진천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면서 집안 사정이 나빠져 중학교 합격통지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진학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친척의 도움과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생으로 선정되면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 해외수입에 의존했던 굴삭기 장비의 국산 모델을 개발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대표는 육군항공대 하사로 입대해 항공기 정비사로 일하게 됐다. 이때 이 대표는 메카트로닉스의 집합체인 헬리콥터를 정비하면서 유압시스템과 컨트롤시스템 등을 익히게 됐다. 군대 전역 후에는 현재 수산중공업의 모체인 수산무역에 입사하여 국내로 수입된 일본 건설중장비 제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며, 동시에 숭실대학교 전자과에서 학사 과정을 밟았다.

■ 우물 밖으로 나선 개구리,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다
우리나라에 건설중장비 제품의 주요 수입처는 일본이었지만, 이 대표는 건설기계의 원조 격인 유럽에서 시장조사를 하고 판로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커지기 전, 이 대표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건설장비 박람회 중 하나인 뮌헨 국제 건설기계 박람회에 참석했다. 거대한 규모의 전시회장을 둘러보니 아직 개구리조차 되지 못한 우물 속 올챙이가 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언젠가는 꼭 직접 개발한 제품을 이 박람회 전시장에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마음을 다잡았다.

■ 위기를 극복을 위한 경영혁신을 모색하다
지난 30여 년간 회사가 순탄하게만 운영됐던 것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해마다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할 수 있는 물량에 한계가 있어 야간까지 현장을 돌려 생산량을 맞추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제품 불량률이 올라가게 됐고,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이 대표는 공정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협력업체 11개사와 동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현장개선을 도모하여 제작공장 내 작업환경 개선에 의한 불량률 감소, 품질교육 강화 및 설비 가동률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새로움보다 융합의 중요성이 커지게 될 것
이 대표는 “이론과 기술, 둘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가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며 “어떤 것을 먼저 습득할 것인지 순서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갖출 때 진정한 기술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